줄거리
1988년 사우디 아라비아의 한적한 사막. 강렬한 음악과 함께 동욱과 준기는 픽업트럭에 정체 모를 물건을 싣고 한 허름한 주유소 배경의 목적지에 도착하게 된다. 그들이 싣고 온 물건은 다름 아닌 총기류들. 불법 총기 밀매 운반책을 하고 있는 동욱과 준기는 목적지에 물건을 내린 뒤 총기 밀매업자 윤 소장에게 미국에서 열릴 데이토나 체이싱 대회 포스터를 받게 된다. 동욱의 꿈은 데이토나 레이싱 대회에 출전하는 것. 총기 밀매 운반책을 하며 번 돈을 가지고 귀국한 동욱과 준기. 공항에 마중 나온 복남을 재회하며 집으로 향할 준비를 하는데 정체모를 양복 입은 무리들이 동욱 일행 즉 상계동 크루를 추격하기 시작한다. 우여곡절 끝에 양복 입은 무리들을 따돌리고 집에 온 상계동 크루 일행은 동욱의 여동생 윤희와 우삼을 오랜만에 만나 파티를 시작한다. 그런데 갑자기 따돌렸다고 생각한 양복 무리들이 집에 찾아오게 되고 그 양복 입은 무리들은 다름 아닌 검사 안평욱. 각종 범죄를 저 리르며 평화롭게 살던 상계동 크루 일행들은 안평욱 검사에게 협조하게 되면 미국 출국은 물론이고 지난날 저지른 범죄를 소명해 준다는 제안을 받게 된다. 독재자 대통령을 잡기 위한 잠입 스파이 역할을 부여받게 된 상계동 크루 일행들. 독재자 대통령의 비자금 관리를 하고 있는 사채시장 큰손 강인숙 회장, 독재자 대통령의 부하이며 소령 출신 이현균. 이 둘이 운영하고 있는 비자금 돈세탁 조직을 와해시키고 실체를 밝히는 게 안평욱 검사가 상계동 크루에 제한한 내용. 마침 돈세탁 자금을 운반하던 운반책들이 이유 모를 죄로 구속되게 되고 그 운반책 역할을 부여받게 된 상계동 크루 일행들은 각자의 꿈을 위해 서울대 작전을 펼치게 된다.
등장인물(캐릭터 정보)
동욱 역의 유아인은 최고의 카레이서가 되기 위해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상계동 크루의 리더. 우삼 역의 고경표는 상계동 크루의 시대의 흐름을 아는 낭만 DJ. 복남 역의 이규형은 충청도 출신의 불법개조 택시 운전사이며 상계동 크루에서 서울 지리를 완벽하게 꽤 뚫고 있는 인간 내비게이터. 윤희 역의 박주현은 동욱의 여동생이며 바이크 동호회 회장이다. 상계동 크루에서 변신의 귀재로 적재적소에 맞는 변신으로 상계동 크루의 작전에 위기를 기회로 바꿔준다. 준기 역의 옹성우는 상계동 크루에서 자동차 튜닝 및 수리를 맞는 만능 기술자인 존재. 강인숙 회장 역의 문소리는 사채업계 큰손이며 대한민국 비공식 권력 2위로 묘사되며 극 중 악당의 역할로 나오게 된다. 이현균 실장 역의 김성균은 독재자 대통령의 부하이며 소령 출신으로 대통령의 비자금 운반과 돈세탁에 강인숙을 보좌하는 역할로 나온다. 안평욱 검사의 오정세는 독재자 대통령의 비리를 밝히기 위해 상계동 크루를 도와주는 조력자 역할로 나오게 된다. 그밖에 부장검사 역의 정웅인, 갈치 역의 가수 송민호, 강인숙의 개인비서 신인급 배우 김윤재 등 화려한 라인업을 구성하고 있다.
세계 시청자들의 반응
지난 9월 26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서울 대작전은 공개날부터 전 세계 시청자들의 엄청난 반응을 얻고 있다. 공개 이후 글로벌 영화 부분 8위를 기록하고 베트남, 홍콩, 인도네시아, 대만, 필리핀, 태국에서 순위 1위에 올랐고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에서는 순위 2위를 기록하였고 아랍에미레이트, 사우디 아라비아, 일본에서는 3위를 기록하였다. 각국의 시청자 들은 1988년 서울 올림픽 직전의 배경으로 하는 서울대 작전을 올드 하지만 촌스럽지 않고 세련된 모습을 아주 맛깔나게 연출하였다고 하며 카체이싱 영화의 통쾌하고 짜릿한 영화로 기억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k-pop 아이돌 가수 그룹 위너의 송민호가 보여준 코믹하고 엉뚱하지만 귀여운 캐릭터 연기도 보기 좋았다는 평이 있었다. 하지만 어느 시청자 들은 1988년 카체이싱을 재연하는 과정에서 너무 한국적으로 표현한 자동차 튜닝이 억지스러운 모습은 아직 한국에서는 카체이싱 연출이 다른 나라 카체이싱 영화에 비해 다소 부족하지 않나 라는 의견도 많이 있었다. 영화 마지막에 상계동 크루는 안평욱 검사를 조문하고 비리 작전을 하며 몰래 숨겨돈 돈을 가지고 다시 의기투합해 새 출발을 다짐하는 모습이나 쿠키영상으로 나오는 강원도의 한 절에서 빗자루질하는 독재자 대통령의 새똥 맞는 모습으로 시즌 2를 기대하는 시청자들의 반응도 적지 않은 것 같다. 상계동 크루의 새로운 작전이 어떤 작전이 될지 벌써부터 기대된다. 오랜만에 편안하게 볼 수 있는 웃고 즐기는 코믹 액션 영화였다.